거실에 ipTIME ax3000m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방에는 와이파이가 약해 인터넷사용이 원할하지 않았다.
얼마전 집정리를 하다가 서랍에 있던 ipTIME a2004vs 발견했는데 이걸 이용해 보기로 했다.
as2004vs가 구형모델이라 처음에는 Mesh를 생각하지 못했고 우선 두 대의 공유기를 연결해 보기로 했다.
1차 시도
우선 막연하게 메인공유기(ax3000m)의 포트 하나를 두번째 공유기(a2004vs) WAN 포트에 연결했다. 내부 아이피 192.168.0.1을 192.168.1.1로 변경하니 간단하게 접속이 잘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집에서는 메인공유기 ssid에 연결하고, 아이방에서와 서재는 두번째 공유기 ssid에 연결했다. 하지만 메인 공유기에 연결된 컴퓨터로 두번째 공유기 연결이 불가능했다.
2차 시도
메인공유기(ax3000m)의 포트 하나를 두번째 공유기(a2004vs) 포트에 연결하고, 두번째 공유기의 DHCP를 끄고 내부 아이피를 192.168.0.200으로 변경했더니 메인공유기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192.168.0.200으로 두번째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었다.
3차 시도
1차, 2차의 경우 어느것을 사용해도 무선기기를 사용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지만 각각의 ssid를 변경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어 ipTIME의 easy mesh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우선 메인공유기의 Easy Mesh는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했다. 이 경우 두번째 공유기를 리셋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집안에 일부 기기가 2.4Ghz만 지원하는 기기들이 있는데 이 기기들의 연결이 모두 끊겼다. 결국 mesh의 ssid를 myssid_5G로 변경하고 2.4Ghz만 myssid로 분리해서 해결했다.
그리고 공유기 가까이 가면 기존 공유기 신호는 끊어내고 가까운 공유기로 이전할 줄 알았는데 처음 연결된 공유기를 지독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2차시도로 갈까 고민이 되었지만 며칠 더 써보기로...
최종
며칠 매시사용해 본 결과 핸드오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스티어링 레벨 조정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 다시 2차 시도로 되돌아 가려다.. Easy Mesh 관리툴에 에이전트(두번째 공유기)의 SSID를 변경하는 옵션이 있어 SSID를 따로 쓰기로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