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음영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두 대의 공유기를 사용해왔다.
두 대의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귀챦은 부분은 두 공유기를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즉 A공유기의 신호가 약해지면 자동으로 B공유기로 연결해 주는것이 아니라 신호가 끊어질때 까지 물고 늘어져서 직접 B 공유기로 이동시켜 왔다.
이번에 TP-Link Archer C9과 RE450을 설치하고 확장기와 공유기의 핸드오버를 테스터 해봤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핸드 오버가 이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C9의 2.4Ghz의 IP 주소를 RE450은 전혀 전달해 주지 못했다.
결국 C9의 2.4Ghz SSID와 RE450 5Ghz의 SSID를 동일하게 만들어 그동안 사용해 왔다.
TP-Link 고객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속에서도 이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오늘 우연히 노트북을 RE450에 연결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2.4Ghz대의 IP address를 잘 받아오는 것이다. 다시 여러 스마트폰으로 테스트 해봤지만 여전히 스마트폰들은 신형, 구형 할 것 없이 모두 IP Address를 못받왔다.
결국 장비문제는 아닌것 같고 공유기 자체의 세팅 문제라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C9에 접속해서 설정을 살펴보았다.
해답은 고급 - 무선 설정 - 암호화에서 찾을 수 있있다.
기본 세팅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이를 AES로 변경해 주니 2.4Ghz에서도 잘 잡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