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뭐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결심하기는 쉽지가 않다.
후배들의 권유와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일단 건축사 시험을 쳐보기로 했다.
마침 시험날이 내생일이기도 했다..^^;
내 주위엔 건축사들이 많다.
시험을 쳐본 소감은 한마디로 힘들지만 해볼만 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합격한 1교시 과목을 잠시 소개해 본다.
위의 문제 2개를 3시간에 풀어야한다.
아마 1시간 정도는 전자계산기를 두드렸을것이다.
훈련이 안된 사람들은 3시간에 답을 주고 그리기도 힘들 것이다.
1교시 문제는 2, 3교시보다 작도량은 적지만
계산, 법규 등이 매우 까다롭다.
다행이도 1교시 합격자는 2, 3교시 합격자 비율은 매우 적다.
일단 1교시를 합격했으니 내년엔 2, 3교시에 더 집중할 수 있을것 같다.